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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엽의 그림읽기] 문인들의 시문답 들리는 듯 

김홍도 ‘송석원시사야연도’
‘송석원’ 시 모임 그린 아회도 … 저절로 시상 떠오르는 느낌 

화가·전 성곡미술관 학예예술실장
▶종이에 담채, 1791년, 25.6×31.8cm, 충북 음성군 한독의약박물관 소장.조선 시대는 문인들이 주도한 사회다. 선비의 덕목 중에도 글 짓는 재주(詩)를 맨 앞에 두었고, 생각한 글을 표현하는 붓글씨 솜씨(書)를 다음에, 그리고 그림 그리는 일(畵)은 남은 재주를 풀어내는 것으로 여겼다.



이런 탓에 조선시대 회화 중에는 문인들이 그린 그림이 많이 남아 있다. 이를 ‘문인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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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호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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