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사랑 받고 싶은 로망을 털어놓자 

중년 CEO의 고독 달래기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청춘의 향수 … 쓰디쓴 술잔보다 대화 필요 

양창순 신경정신과 대인관계클리닉 원장
여름내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물러가고 있다. 낙엽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 누군가는 이유 없이 솟구치는 서글픔에 밤잠을 설칠지 모른다. 중년을 맞은 CEO들은 어떨까. 인생의 가을에 선 이들이야말로 ‘고독’ 앞에 무방비 상태다. 이제라도 고독을 ‘낭만’으로 승화시키려면 가까운 이에게 속내를 털어놓자.최백호의 노래 ‘낭만에 대하여’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나이가 있다. 만약 그때가 지금이라면 드디어 내 청춘이 갔구나 하고 이해하면 된다.



실제로 인생의 청년기는 35세부터 40세까지의 어딘가에서 끝이 난다. 그러면 갑자기 인생은 무상해지고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다 지나간 청춘을 향한 향수를 담고 있는 것만 같아 서글퍼지는 순간이 도래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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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호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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