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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둘째 유치원 못 보낼까 걱정” 

위기에 처한 주부들 가계부
물가·금리 올라 지갑 열기 겁난다 … 자산 처분해 현금화하는 것도 방법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 

이석호·한정연 기자·lukoo@joongang.co.kr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사는 김지연(가명·38세) 주부는 요즘 고민이 많다. 대기업 전자회사에 다니는 남편 덕에 김씨는 결혼 5년 만에 집(아파트 107㎡)을 장만할 정도로 비교적 넉넉하게 지내왔다.



김씨는 요새 남편과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주택담보대출 원금 상환 문제와 둘째 아이 유치원 얘기를 많이 나눈다. 아직까지 이자(월 113만원)는 현재 월급(실수령액 385만원)에서 큰 무리 없이 감당할 수 있지만 내년 3월부터 돌아오는 원금상환을 생각하면 좀처럼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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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호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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