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골프와 스키는 ‘대체재’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폭설이 내려 골프장이 폐쇄되면 스키를 타고, 눈이 녹아 푸른 잔디가 돋아나면 먼지 묻은 골프채를 꺼내 닦곤 하기 때문이다.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내키면 스키도 탈 수 있는 천혜의 지역은 없을까?
인천국제공항에서 2시간만 벗어나도 이런 욕심(?)을 채워주는 곳이 있다니 겨울이 오는 게 달갑지 않은 골프 매니어들에겐 여간 희소식이 아닐 것이다. 국내 중견건설업체인 청광건설(회장 허숭)이 지난해 12월과 올 7월에 각각 인수한 후쿠시마(福島)현의 나리아이즈CC와, 인접한 도치기현의 골든우드CC는 회원권 하나로 일년 내내 눈 내리지 않는 곳을 선택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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