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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호 (2008.10.14) [38]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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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백과사전 만들고 있나? 

사장이 좋아하는 보고서
현장 담은 한 장짜리가 최고 … 종이·토너 아끼는 환경경영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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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상사와의 대화, 보고, 제안. 직장인의 업무는 프레젠테이션의 연속이다. 여기저기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고 있지만 문제는 자신의 상사, 자신의 직장 스타일에 적합한가 하는 것이다. 최근 CEO가 선호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스피드 경영, 환경경영 시대에 어울리는 방식이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보고서 작성 시 도표와 그래프 등에 신경 써야 하는 파워포인트 대신 간단한 요지만 담긴 문서를 요구하거나 아예 종이로 출력하는 시간과 비용조차 아껴 보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스피드 시대 ‘A4 한 장 주의’



“요즘 사내 분위기가 너무 물렁물렁하다.” 올해 5월에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불편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내 보고문화를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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