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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유치해 한국 위상 높일 것”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2013년 열리는 에너지 올림픽 … 직접 경제효과만 5000억원 

WEC 아태지역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요즘 무척 바쁘다. 에너지 올림픽이라는 2013년 WEC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1년 중 100일을 해외에 머문다. 김 회장은 왜 이렇게 회사 일보다 WEC 총회 유치에 열성일까.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가 끝나갈 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갑자기 시간을 재촉했다. 차분하고 여유 있는 톤으로 질문에 술술 대답하던 5분 전과 확 달라졌다. “WEC(World Energy Council,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을 뽑는 회장단 콘퍼런스 콜이 예정돼 있어서요.”



김 회장은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동작이 빨라졌고, 비서들은 프랑스와 전화 연결을 하느라 분주해졌다. 김 회장은 요즘 WEC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11월 7일이면 2013년에 개최될 WEC 총회 개최국을 회원국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WEC 아태지역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WEC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면 한국은 세계 에너지 산업과 정책 리더들을 다 만날 수 있고 엄청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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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호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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