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3가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련을 맞고 있다. 1910년대 포드가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면서 세계 자동차산업을 주도해온 이래 100년 영광을 누리던 빅3(GM·포드·크라이슬러)의 위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빅3는 몇 차례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만큼 빅3 모두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것은 처음이다. 대선 과정에서 자동차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오바마 당선인도 취임 전에 자동차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대통령직인수팀에 긴급 지시하는 등 자동차산업 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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