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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호 (2009.12.15)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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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등반은 겨울이 제맛
겨울 대청봉
원포인트 대한민국
김영주 일간스포츠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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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의 초입이다. 거리마다 화려한 조명이 등장하고, 연인들은 첫눈을 기다리는 때다. 그러나 첫눈은 옛말이고, 발목 깊이까지 눈이 쌓인 곳들도 많다. 해발 1500m 이상의 산들이다. 설악산·점봉산·오대산 등 강원도의 깊은 산들이 이미 정상 부근에 흰 눈을 이고 있다. 얼마 전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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