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아닌 것이 맛 구실을 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맛이라고 착각을 한다’. 바로 ‘매운맛’이란 놈이다. 단맛·신맛·짠맛·쓴맛 등 네 가지 맛에 살짝 끼어들어 오미(五味)로 표현된다.
그런데 교과서에선 앞의 네 가지 맛만 4원미로 인정한다. 매운맛은 혀가 느끼는 미각이 아니라 통각, 다시 말해 통증에 해당하기 때문이란다. 맛이든 아니든, 매운맛은 묘한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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