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금감원 검사 수검일보’ 유출사건 일파만파 

KB금융 파문 3라운드 불붙다
국민은행 내부자료 정치권 전달 의혹 … 강정원 행장 전방위 집중조사 드러나 

김원배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
KB금융지주와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KB금융 회장 내정자 선임과 사퇴를 둘러싼 논란이 일더니 이번엔 국민은행의 한 간부가 금감원 검사와 관련한 자료를 정치권에 전달한 것이 공개됐다. 금감원은 이를 ‘감독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수사 의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더구나 금감원은 14일부터 4주간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가 이번 사태의 파문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초 KB금융 회장 선출 과정에서 유력 후보 두 명이 사퇴한 것과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회장 내정자 선출이 1라운드였다면 2라운드는 강 행장의 내정자직 사퇴와 이를 둘러싼 관치금융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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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호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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