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당신들로 행복하며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시인 신현림의 가슴 따스한 가족 이야기 

나이 들수록 하루는 너무 빠르게 저뭅니다. 달릴 때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살처럼. 자꾸 닳고 사라지고, 상실되는 느낌. 특히 노을 질 때 그 느낌은 참으로 주체하기 힘들지요. 세월이 갈수록 마음에 새겨 두는 말 하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결코 많지 않다.”



이를 생각하면 가족과 정인들에게 주고 싶은 물질이나 마음, 그 어떤 것 하나 다 줘도 아깝지 않습니다. 가족은 일상을 함께하면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언제 어느 때 터져도 서로 정든 사람들입니다. 추한 거, 더러운 거 알 거 다 알고, 표정만 봐도 금세 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심전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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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호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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