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일자리와 소비에 대한 통찰 

‘인 디 에어’
영화 속 경제 

한운식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hws@joongang.co.kr
사랑을 고백해주는 직업도 있으니 해고를 대신 알려주는 직업이 없지는 않겠다.‘인 디 에어(Up In the Air)’의 주인공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은 해고 통지 전문가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미국의 각 도시를 돌며 해고 대상자에게 해고됐음을 알려주는 것이 그의 일이다.



“당신, 해고야!”라는 매몰차고 무책임한 말 대신 잘렸다는 사실을 새 삶을 살라는 조언과 함께 들려준다. 하지만 그래도 내쳐지는 사람들에게 그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전하는 ‘죽음의 사자’다.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은 영화를 통해 미국 경제가 처한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실업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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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호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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