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바람이 불면서 우리 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막걸리는 우리 술의 막내다. 우리 술을 대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명주로 꼽히는 형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입이 즐겁고 선물하기도 좋은 ‘형님’들을 소개해 본다.
막걸리 바람을 타고 한국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막걸리만으로 우리 전통주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막걸리가 단기간에 요란하게 빚어낸 속성주라면, 명주는 세월의 침묵을 견뎌낸 장기 저장주다.
백일주의 칭호를 듣는 발효주나 오래 숙성시킬수록 맛이 좋아지는 증류주들이 그런 술들이다. 이들 술 속에 한국 술의 장점이 잘 스며있다. 우리 술의 전통 계통을 보면,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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