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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호 (2010.04.27)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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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값 ‘동급 최강’
유지상의 맛집 |파주 ‘야당리 외식공간’
유지상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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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파는 떡도 싸고 맛있어야 또 산다.’ 횟집 카운터 뒤에 큼지막하게 붙은 글귀다. ‘엄마표 떡’까지 동원해 멋진 문장을 완성했는데 요지는 ‘싸고 맛있는 집’이란 얘기다. 음식점을 찾는 손님 대부분이 원하는 음식점 개념과 딱 맞아떨어진다. 그러나 값이 싸면 품질을 보장할 수 없고, 맛이 있으려면 비싼 재료를 써야 하는 태생적 모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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