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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어 훨훨 날다 

대한항공 ‘중국인이 사랑하는 톱3 외국 항공사’ 선정
제2 홈마켓 육성 애심(愛心) 프로젝트 등 결실 맺어 

12월 1일 중국의 국제 시사 전문 일간지인 환추스바오는 대한항공을 ‘중국인에게 사랑 받는 톱3 외국 항공사’로 뽑았다. 대한항공으로선 2년 연속 수상이다. 중국 전역에서 200만 부 넘게 발행하는 이 신문은 대한항공과 함께 싱가포르항공, 루프트한자항공을 톱3로 꼽았다. 11월에는 세계적인 유명 여행 월간지인 ‘트래블 플러스 레저’의 중국판 스자디리가 뽑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



중국에서 대한항공의 인지도가 꽤 높아진 건 중국을 제2의 홈마켓으로 키우기 위해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항공업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거대 시장이다. 13억 인구에다 연 평균 10%를 넘나드는 경제성장률 덕에 잠재 수요가 막대해 세계의 모든 항공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 미국 비자 발급처가 기존 5개 지역에서 20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항공 자유화와 위안화 절상 등까지 이뤄질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 정부의 비자 간소화 정책에 이어 서울시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계획을 밝혀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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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호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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