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서희의 지혜로 G2(미국,중국) 요리하라 

필요할 땐 중에 강경 대응 … 우리가 앞선 경제 분야 주며 유인하자 

최춘흠 통일연구원 박사
1950년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한국은 경제·외교 전반에 걸쳐 미국과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위협을 억제했다. 당분간 이런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건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중국이다. 비약적 경제발전을 이룬 중국의 위상이 한국의 외교·안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1세기 지구촌의 ‘두 용’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먼저 한·미, 한·중관계를 살펴보자. 한국과 미국은 군사적 안보협력을 추구하는 동맹관계다. 이를 통해 한국은 경제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가 가능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중개로 한·일 외교관계가 수립돼 한·일 경제협력(경협)이 확대됐다. 미국이 한국의 외교관계와 경제성장의 산파였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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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호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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