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사회 속에서 더불어 성장합시다'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 키워드 분석 … 사회적 책임·협력사 동반성장 유독 강조 

기업 신년사에 1급 전략이 담기지는 않지만 리더가 생각하는 큰 그림의 윤곽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연초 언론이 주요 기업 CEO의 신년사를 분석해 보도하는 이유다. 이코노미스트는 색다른 방식으로 신년사를 분석했다. 신년사에 쓰인 단어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국내 10대 그룹(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최고경영자의 2011년 신년사다(정준양 회장이 신년사 대신 프레젠테이션을 한 포스코와 신년사 전문을 공개하지 않은 LG그룹, GS그룹은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글로벌·세계’였다. 30번 등장했다. 다음은 26번 쓰인 ‘고객·고객가치·고객지향’이다. 2010년 신년사에도 글로벌·고객은 각각 1, 3위였다. 글로벌과 고객이 그룹 총수의 영원한 화두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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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호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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