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창단 비용보다 사업 전망 따져라 

주주 관점에서 본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창단 … 악재 아니지만 불확실성은 남아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KBO(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는 2월 8일 통합 창원시(창원·마산·진해)가 연고지인 제9구단 창단과 관련해 엔씨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 게임업계의 간판 기업인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사업에 손대는 일로 게임업계는 물론 스포츠업계, 나아가 증권업계까지 떠들썩하다.



투자자 사이에서도 화제다. 프로야구단 창단의 이해득실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프로야구단 창단이 투자의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온라인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이 주력 사업인 회사가 비관련 다각화를 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우려는 존재한다. 그러나 게임산업이 문화 콘텐트에 기반하고 있고, 주요 고객이 20대와 30대의 젊은 세대라는 점에서 스포츠와 연계한 사업 다각화 자체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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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호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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