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한국 남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62세였다. 55세 때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7년쯤 살다가 세상을 떠난 셈이다. 그러다 보니 은퇴설계랄 게 없었다. 국내에 은퇴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역사적 배경이다.
불과 30년 사이 기대수명이 확 늘었다. 현재 한국 남녀의 평균 기대수명은 90.8세다. 100세 쇼크란 말까지 나온다. 55세를 기점으로 은퇴하면 35년쯤 더 살아야 한다. 앞당긴 은퇴설계가 절실해졌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