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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흉물’로 전락하나 

통일교·시행사 간 소송으로 6개월째 공사 중단…양측 손실액 눈덩이 

땅 주인인 통일교 재단과 시행사 간 소송으로 공사가 6개월째 중단된 여의도 파크원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크원 부지에는 2013년 상반기에 72층·56층짜리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공사지역으로 통일교 재단과 시행사인 Y22, 시공사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파크원 사태의 쟁점과 문제를 취재했다.



4월 20일 찾아간 여의도 22번지 파크원 공사 현장은 을씨년스러웠다. MBC 본사 옆, LG 쌍둥이빌딩 뒤편에 자리한 4만6000㎡(약 1만4000평) 부지는 지난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 현장에는 인부 몇 명만 남아 자재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녹이 잔뜩 슨 철골 자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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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호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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