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입구에 들어서면 바닥에 놓인 피아노 모양 설치물이 관객을 먼저 반긴다. 건반에 발을 올려놓으니 음이 울린다. 장난스럽게 도, 레, 미를 차례로 눌러보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곳곳에서 깜찍한 모습의 조형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온몸이 새빨갛게 칠해진 거인 모습의 조형물, 두 다리를 들고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두 마리의 돼지 조형물과 곳곳에 놓인 테디 베어 인형까지 하나하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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