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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공간] 작가 지원하며 문화 인큐베이팅 

두산그룹의 두산아트센터…대중성과 실험정신 모두 갖춘 예술공간 

김보란 아트인컬처 기자
두산아트센터 입구에 들어서면 바닥에 놓인 피아노 모양 설치물이 관객을 먼저 반긴다. 건반에 발을 올려놓으니 음이 울린다. 장난스럽게 도, 레, 미를 차례로 눌러보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곳곳에서 깜찍한 모습의 조형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온몸이 새빨갛게 칠해진 거인 모습의 조형물, 두 다리를 들고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두 마리의 돼지 조형물과 곳곳에 놓인 테디 베어 인형까지 하나하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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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호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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