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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or] 대영박물관 사로잡은 탕카(티베트 불화) 수집 대가 

한국의 컬렉터(12) 한광호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명예회장…1950년대부터 문화재 수집 

이광표 동아일보 기자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브리티시 뮤지엄). 언제부턴가 이곳에 가면 그의 이름이 떠오른다. 대영박물관에 한국실을 만들고, 개인 컬렉션 특별전도 연 인물.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의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국인 컬렉터, 화정(和庭) 한광호.



2003년 9월 대영박물관에선 개관 250주년 기념 특별전 ‘TIBETAN LEGACY-Paintings from the Hahn Kwang-ho Collection’이 열렸다. 우리말로 옮기면 ‘티베트의 유산-한광호 컬렉션의 회화’. 한광호(88)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명예회장이자 한빛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세계 최고의 탕카(티베트 불화) 컬렉터다. 대영박물관 전시에 앞서 2001년에는 10개월 동안 도쿄, 교토 등 일본 5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탕카 등 티베트 문화재 순회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그는 1997년 대영박물관에 100만 파운드(당시 16억원)를 기부해 한국실이 들어서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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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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