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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툰 코리아] 신음하던 한국 만화 스마툰(Smart+Cartoon)이 ‘구세주’ 

스마트 기기 확산되면서 부활 날갯짓…한국형 웹툰·애니메이션 해외시장서 각광 

박성민 기자·김나래 인턴기자 sampark27@joongang.co.kr
쪼그라들던 한국 만화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활의 중심에 웹툰과 2D·3D 애니메이션이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늘면서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 이른바 ‘스마툰(Smart+Cartoon)’이 한국만화의 구세주로 등장하고 있다. 스마툰 덕에 종이만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형 스마툰의 경쟁력과 종이만화가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봤다.



8월 1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수많은 만화와 캐릭터 상품을 전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특별한 게 더 많았다. 그중 하나는 태블릿PC에서 만화를 보여주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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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호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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