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산업은 최근 웹툰과 학습만화가 이끌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한국만화의 중심이었던 종이만화는 설자리가 좁아졌다. 종이만화는 이대로 도태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종이만화의 경쟁력은 아직 살아 있다. 산뜻한 뉴스를 통해 종이만화의 가능성을 짚어보자.
8월 17일 경기도 부천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개막됐다. 이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N-스크린 만화콘텐츠 유통전략 콘퍼런스’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만화업체 CEO 두 명이 참가했다. 한 명은 북미 만화 정보 웹사이트 ICv2의 CEO 밀턴 그렙, 다른 한 명은 디지털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코믹솔로지의 CEO 데이비드 스테인버거다. 두 CEO는 “대형 출판사 DC코믹스와 마블에서 22쪽 분량으로 펴내는 만화만 팔리던 미국 만화시장이 스마트 기기의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고속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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