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에게 긴 추석 연휴는 꼭 달갑지만은 않다. ‘방콕(방에 콕 처박혀 있음)’을 외치자니 쏟아질 잔소리가 두렵고,
문 닫힌 도심을 홀로 배회하는 것도 왠지 청승맞다. 마음가짐을 바꾸면 추석은 조상님이 선물하는
절호의 충전 기회다. 거리는 멀지 않고, 마음까지 다독일 숨은 여행지들이 있다.
미얀마, 동남아의 숨겨진 보물
발로 노 젓는 고산족, 트럭 타는 스님, 대지 위에 끝없이 늘어선 탑까지. 동남아에 이런 곳이 있다. 바로 미얀마다. 낙후된 불교 국가, 군사독재국 등의 편견이 존재하지만 다소 오해가 있다. 미얀마는 동남아 지역 중 안전도를 따져도 그리 뒤처지지 않는다. 밤길 야시장에서는 온화한 웃음과 접하고, 불교를 국교로 하는 착한 민족성 때문에 성낸 모습을 찾아보기도 힘들다. 라오스 등 동남아의 신선한 땅을 좇는 젊은 청춘들에게 미얀마는 한번쯤 도전해볼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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