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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장 옥죄는 추석 물가] 상여금은 줄고 물가는 치솟고 “추석이 무섭다” 

추석 차례상 차리기도 버거워…과일은 선물 리스트에서 빠져 

중소기업 박 부장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올 추석 상여금이 대폭 줄어서다. 기존에는 월급의 70%가 명절 상여금으로 나왔지만 올해는 30%로 줄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박 부장과 비슷한 고민을 할 것 같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매년 실시하는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올해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여금은 기본급의 65.7%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6년 86%에 달하던 상여금이 11%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와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대외 경제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며 “결국 국내 물가 인상으로 작용해 중소기업들의 경기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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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호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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