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던 일이 기어이 터졌다. 9월 18일 금융위원회는 7개 상호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자산 규모 업계 2위, 3위 업체가 포함돼 충격은 더 컸다. 6개 저축은행은 정부의 판단으로 영업정지를 겨우 면했다. 이로써 올 들어서만 16개 저축은행이 문을 닫았다. 금융당국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추가 영업정지는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뱅크런이 우려된다며 85개 저축은행의 전수조사 결과를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정부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나섰다. 과연 나머지 저축은행은 괜찮은 것일까? 저축은행을 믿고 돈을 맡겨도 되는 걸까? 저축은행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 저축은행 사태를 정리하고 해결 과제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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