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사금고쯤으로 여긴 일부 상호저축은행 대주주·경영진의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담보가치의 3~4배 넘는 대출을 하고 이를 숨긴 일부 저축은행의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불법이자 범죄다. 그래서, 일부의 주장처럼 저축은행을 퇴출해야 할까? 다시 옛날 상호신용금고로 돌려야 할까?
이와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월 20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할 때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시장을 다 부수고 초대형 구조조정을 하느냐, 시간을 두고 연착륙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저축은행 문제는 10여 년간 누적된 것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