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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해결과 국내 정유사 득실 >>국내 정유 4사 엎친 데 덮쳤다 

‘100원 할인’ 손실에다 경기침체, 리비아 내전 해결로 기름값 변동폭 커져 울상 

리비아 내전이 반군 측 승리로 굳어지면서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분주하다. 기름값 하락에 따른 정제 마진 감소를 우려해서다. 정유업종의 매출과 이익은 기름값 등락에 따라 좌우되게 마련이다. 리비아 내전이 끝나 산유량이 늘어나면 가뜩이나 경기둔화로 한풀 꺾인 기름값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리비아는 북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원유 150만 배럴을 수출했다. 7월 말 15만 배럴로 줄어든 하루 평균 생산량은 내전이 끝나면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내전이 끝났다고 당장 생산량이 늘어나진 않을 공산이 크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2~3년가량 걸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내전이 길어지면서 원유 생산공장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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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호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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