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정치인 안철수’는 안철수연구소에 짐? 

안철수 원장 6년간 부재에도 올해 실적 호전…대선 테마주로 묶여 주가 급등락 

별안간 불어닥친 ‘안철수 돌풍’은 “앞으로 학교 일에만 전념하겠다”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발언으로 다소 잠잠해졌다. 불씨가 꺼진 건 아니다. 그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는 이상 유력 대선주자 후보로 거론될 게 뻔하다.



그가 세운 회사 안철수연구소도 실체가 모호한 ‘대선 테마주’로 묶였다. 회사 실적이나 가치와 상관없이 변동성이 그만큼 커졌다. 최근 주가가 말해준다. 이 회사 주가는 안철수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제기된 9월 2일 상한가를 쳤다. 주가는 5일과 6일에도 급등하며 장중 5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52주 최고가인 것은 물론 거의 500주 만에 세운 신기록이었다. 증권가에서는 당장 ‘오버슈팅(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후 주가는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포기를 선언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9월 16일 3만4200원까지 빠졌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05호 (2011.09.2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