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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 벌이는 ‘3대 자원 스캔들’] 나온다는 ‘자원’은 없고 ‘의혹’만 쏟아져 

카메룬·미얀마·쿠르드 자원개발 실체 불투명…감사원 전면 감사 불가피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pin21@joongang.co.kr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미얀마 가스전, 이라크 쿠르드 유전. 이른바 ‘3대 자원 스캔들’ 리스트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정권 실세와 일부 정부 부처가 C & K와 KMDC라는 자원개발 업체에 특혜를 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감 전부터 정·관가는 물론 관련 업계에 공공연히 나돌던 얘기다. 쿠르드 유전 개발사업은 수천억원의 투자비를 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정치권·공기업 관련 인사들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원 게이트’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감사원은 국감 이후 정부의 자원외교와 관련해 전면적인 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3대 자원 스캔들’의 핵심 쟁점과 풀리지 않는 의혹을 짚어봤다.



C & K, 외교부가 오버한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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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호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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