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몸살 앓는 동부화재] “내 코도 석 자인데…” 

그룹 계열사 지원에 단골로 동원…주식도 담보로 많이 잡혀 

8월 말 동부그룹은 KMI(한국모바일인터넷)와 제4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그룹 내 정보통신 부문인 동부하이텍과 동부CNI 등과 사업을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걸로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4 이동통신에 참여한 사업자는 KMI와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현대그룹이 참여하는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 두 곳이다.



이들 사업자는 제4 이동통신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사업자는 연말 무렵 정해질 전망이다. 동부그룹의 이번 사업 참여 결정으로 계열사인 동부화재가 바빠졌다. 사업자로 뽑히면 그룹에서는 500억원 안팎의 돈을 출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룹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는 동부화재가 이번에도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가장 많은 돈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09호 (2011.10.24)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