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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지리산 형제봉 >> 지리산 품에 안을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 

천왕봉에서 촛대봉·반야봉·노고단까지 한눈에…패러글라이딩에도 제격 

김영주 일간스포츠 기자
지리산(1915m)은 단풍철이 되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산 중의 하나다. 지리산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산정이 올려다보이는 장터목산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아침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맞는 것은 일반적이다. 지리산을 조금 멀리서 관망하는 방법도 있다. 경남 통영 앞에 떠 있는 작은 섬, 지리망산은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름만큼 현실적이지는 않다. 실제로 지리산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아서다. 관망 위치를 좀 더 북쪽으로 옮겨 경남 하동군 화개면 형제봉(1105m) 정상에 서면 장엄한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동군 화개와 악양의 경계를 이루는 형제봉은 지리산 남부 능선이 섬진강으로 떨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솟구친 봉우리다. 천왕봉에서 뻗어 내린 능선은 시루봉(1113m)을 거쳐 형제봉·형제2봉(1117m)의 등을 타고 내려와 섬진강에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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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호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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