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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바람에 공 움직이면 무벌타 

내년부터 골프룰 달라져…아마추어가 헷갈리는 골프룰 숙지해야 

남화영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골프대회가 열리면 프로들은 그린에 오를 때마다 조마조마해지게 마련이다. 어드레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돌풍이 불어 볼이 움직였다면 1벌타를 받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3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에서 어드레스 동작을 취하던 중 볼이 저절로 움직여 1벌타를 받았고, 미국의 웹 심슨은 취리히클래식에서 바람 때문에 벌타를 받으면서 우승 대열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3월 박인비도 일본여자골프투어 PRGR레이디스컵에서 벌타를 받아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내년부터 바람 때문에 벌타를 받는 억울한 일은 사라진다.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골프 규칙을 바꿨다. 이들은 10월 25일 4년마다 발표하는 새로운 골프 규칙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선수가 어드레스에 들어간 후 볼이 움직였다면 무조건 1벌타였지만 내년부터는 상황을 살펴 벌타를 주지 않는 조항을 추가했다. 따라서 어드레스한 선수가 볼이 움직인 원인이 아니면 벌타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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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호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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