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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문가 릴레이 건강학 - 젊고 활기찬 ‘Know-人’이 되자 

 

박종주 아이브성형외과 원장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불과 5년 사이 노인 인구가 24%나 급증했다. 인구 100명 중 1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노령화의 중심에는 1955~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있다. 이들은 대개 의욕도 힘도 없는 뒷방세대가 아니라 자신을 다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는 욕구가 강한 능동적 성향을 보인다. 이런 뜻에서 이들은 ‘老人’이 아니라 ‘Know-人’으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이들은 대개 교육 수준이 높고 업무 완성도 역시 뛰어나다. 지식정보 사회에서 신체적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사람들이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인 미국의 피터 드러커는 96세로 숨질 때까지 왕성한 저작활동을 했다. 올해 90세인 헬렌 토머스 기자는 지난해 퇴직 전까지 49년간 백악관을 출입하는 현역 기자였다. 선진국의 테뉴어 교수들은 대개 종신으로 강단에 서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나이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시대적·사회경제적 요인을 포함한 새로운 평가기준으로 노인을 규정해야 한다는 어느 칼럼니스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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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호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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