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참 힘들다.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아는 게 많으면 많은 대로 지킬 일도 많고 챙길 일도 많다. 하루 하루가 스트레스고 도처에 장애물이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있어야 문제 해결의 계기가 생기고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실력이 늘거나 능력이 커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는 긍정적으로 보자면 하나의 자극제이자 도약을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에 치여서 휘둘리지 말고 그걸 극복 과제로 삼아 즐기면서 해결해 나가야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이런 도전적인 자세로 긴장하면서 살 수는 없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라면 피하는 게 좋다.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쉬어야 하는 시간이라면 굳이 스트레스를 달고 다닐 이유가 없다. 이런 때는 철저하게 스트레스를 외면하자. 결국 관건은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지 또는 과감하게 그것에 도전할 상황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실력이란 어떤 맥락에서 내 자신과 주위 상황을 잘 파악해 자신에게 필요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인 것이다. 내용을 익히고 배우는 일은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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