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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2011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 결산 

흉작도 풍작도 아닌 범작 

최창호 일간스포츠 골프팀장
스타플레이어 부재에 대회수도 부족…차기 협회회장 선거 관심
한국 남자골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사이에 세계 골프 무대에서의 한국 남자골프의 성장은 괄목상대다.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통산 8승의 최경주(41·SK텔레콤)를 배출했고 동양인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39·KB금융그룹)까지 나왔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스무 살의 영건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지난해 열아홉 살의 나이로 아시안 투어 상금왕을 꿰차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올해는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JGTO에서 상금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김경태에 이어 JGTO 한국인 2년 연속 상금왕은 한국남자골프의 또 다른 쾌거다.



국내 무대로 눈을 돌리면 ‘휴~’라는 한숨이 먼저 터져 나온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10월 30일 NH 농협 오픈을 끝으로 2011시즌을 마감했다. 결과는 흉작도 풍작도 아니다. 하지만 을씨년스러운 늦가을의 정취처럼 아쉬움이 짙게 배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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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호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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