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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문가 릴레이 건강학 -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비염 치료 

 

박훈기 한양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날씨가 조금만 변해도 콧물이 나오는 이유는 코 점막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맑은 콧물이 다량으로 쏟아져서다. 어느 장소에 가면 어김없이 콧물과 재채기가 함께 나고 코가 막히는 경우 알레르기가 있는 물질에 노출되면서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비염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감기 후에 콧물의 색이 변하고 기침과 가래가 오래가는 경우는 세균 감염으로 축농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봐야 한다. 이처럼 코는 감기부터 축농증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증세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코 간지러움 등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여느 코감기와 다른 점은 증세가 쉽게 생기고 또 쉽게 없어지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개 기침이나 목에 통증, 열 등은 없다. 냄새, 장소변화, 환절기 등에 이런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거주 환경을 바꾸지 않는 한 증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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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호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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