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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도전! 성공습관 - 나 자신부터 바꿔라 

안젤리나 졸리, 마쓰시타 고노스케 불운 딛고 스스로 달라져 

연준혁 위즈덤하우스 대표
지난해 한국을 첫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는 늦은 시간 입국했음에도 조금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숙소에 머무는 동안에도 까다로운 요구를 일절 하지 않았다. 진지함과 소탈함은 기자회견 때도 그대로 이어졌다. 졸리는 영화는 물론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에도 성의를 다해 답변했다. 그러나 졸리의 일정 중 가장 눈길을 모은 건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만남이었다. 애초 잡은 일정이 아니었음에도 흔쾌히 응한 것이다. 세계 인권에 대한 졸리의 관심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졸리는 상당히 많은 금액을 자선 활동에 쓰고 있다. 심지어 파파라치 매체와 소송에서 받은 피해 보상금을 자선기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졸리가 처음부터 세계 인권과 자선 활동에 관심을 가진 건 아니었다. 졸리는 할리우드의 문제아였다. 영화 속의 거친 이미지는 졸리의 실제 모습에 가깝다. 원인은 있었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원망 탓이었다. 그러나 파괴적 행동을 일삼던 졸리는 2001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화 ‘툼레이더’를 찍으면서 달라졌다. 자신의 상처에만 관심을 가진 졸리는 이 때부터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운동가가 됐다. 막대한 금액의 기부, 제3세계 출신 아이의 입양 등이 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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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호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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