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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골목의 진화 - 톡톡 튀는 스토리로 번화가에 도전 

중심 상권보다 발전 속도 빨라…임대료 비싸고 경쟁도 치열 

옆골목은 중심 상권에선 보이지 않는 골목이다. 평소 들르는 가게,자주 다니는 길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지역이다. 그런 공간에 번화가에서나 볼 수 있는 상권이 빠르게 들어서고 있다. 중심 상권보다 임대료가 싸기 때문에 새로 가게를 내려는 사람이 몰려서다. 이들은 제품과 함께 스토리를 팔아 번화가의 소비자를 끌어들인다. 이미 옆골목이라고 말 하기 무색하게 발전한 거리가 있는가 하면, 이제 막 진화하는 골목도 있다.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패션·문화 중심지로 떠오른 옆골목을 들여다 봤다.



2006년부터 서울 홍대 앞에서 33㎡(약 10평) 규모의 카페를 운영한 김지영(가명·35)씨는 2009년 정든 가게를 접어야 했다. 6년 전 월 100만원이었던 임대료가 조금씩 오르더니 2009년에는 250만원으로 올라서다. 카페를 접을까 고민을 해봤지만 다른 직업을 찾기도 여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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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호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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