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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위기 - `소폭`(소주+맥주) 인기에 소주가 운다 

소주 출고량 해마다 1~2%씩 줄어…지난해 지방 소주업체 4곳 팔려 

임현우 한국경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84병의 소주를 마셨다.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가 집계한 지난해 소주 출고량은 360ml짜리 병 기준으로 32억7225만병에 달했다. 이를 만 19세 이상 성인 인구 3900만 명으로 나누면 이런 계산이 나온다. 평균 4.3일마다 1병씩 마셨다.



업계에서는 술을 마시는 성인 한 사람이 연간 100병 이상의 소주를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가 소주를 그렇게 많이 마시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통계다. 한편으론 ‘소주 인기가 식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수치가 2008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술 맛까지 떨어진 걸까. 국내 소주 출고량은 2008년 36억병에서 2011년 34억병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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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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