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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LG’ 돼서 시장 이끈다 

구본무 회장 시장 선도, 실행의 중요성, 철저한 평가 강조…계열사별 대책 마련 부심 

남승률 이코노미스트 기자


구본무(67) LG 회장은 9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평소보다 강한 어조로 근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철저히 평가하겠다”며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라”고 임원들을 질타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업이 선도 기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지 않으면 그저 평범한 기업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독‘ 한 LG’보다 한발 더 나간 쓴소리였다.이날 행사는 해마다 10월에 갖던 정기 임원 세미나를 한 달 앞당겨 긴급회의 형식으로 연 것이다. 구본준(61) LG전자 부회장, 강유식(64) LG 부회장, 김반석(63) LG화학 부회장, 이상철(64)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59) LG생활건강 부회장, 조준호(53) LG 사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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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호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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