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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피] - 로봇이 인간보다 인간적? 

범죄·로봇전쟁·경찰폭력·인공지능 등 다뤄 … 인간의 ‘비인간적’인 면 부각 

재키 비숍 기자 뉴스위크 기자
남아공 출신 닐 블롬캠프 감독이 만든 영화 [채피]를 보면 약간 혼란스러울지 모른다. 수퍼히어로 휴잭맨이 헐렁한 반바지 차림에 강한 호주 억양을 사용하며 앞은 짧고 옆과 뒤는 긴 머리 스타일을 한 악당으로 나온다. 남아공의 2인조 힙합 밴드 디 안트보르트가 갱으로 나온다. 주인공은 섬뜩할 정도로 살아 있는 듯한 로봇이다.

그러나 [채피]는 진지한 이슈도 다룬다. 범죄·로봇전쟁·경찰폭력·인공지능 등. 폭발적인 시각 효과, 코믹한 요소, 빠른 전개 아래 인간의 잔인성에 대한 환멸이 깔려있다. 블롬캠프 감독은 “로봇이 사람보다 더 인간적일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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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호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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