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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3년 연속 선정 | 김동현 코웨이 대표] ‘웅진’ 떼고 더 높이 나는 ‘코웨이’ 

주력·해외·신규 사업 모두 상승세 ... 최대 실적 갈아치우며 올 초 CEO 재신임 

2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 렌털 사업 성장에 화장품 사업도 성공적 안착... 사물인터넷 활용한 신시장 개척에 도전
코웨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정수기’였다. 하지만 정수기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비데·공기청정기 렌털 사업을 시작하며 탈출구를 모색했다. 그러던 중 그룹에 위기가 닥쳤다. 웅진그룹은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2013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웅진’을 떼고 새롭게 출범한 코웨이는 종합 가전 렌털 전문회사로 변신했고,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웨이의 변신을 이끈 주인공은 김동현(45) 코웨이 대표다. 어수선한 코웨이의 수장으로 취임한 그는 해마다 회사의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년 임기로 취임했지만 올 초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으며 2년 더 코웨이를 이끌게 됐다. 지난해 코웨이는 2조1603억원의 매출과 3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상최대 실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2013년보다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5% 더 뛰었다. 렌털기기 판매량은 133만대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의 상승세는 올 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 5482억원, 영업이익 1003억원을 기록했다. 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가 가는 발자취마다 회사의 역대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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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호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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