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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신산업⑥ 고부가 섬유] 스마트 섬유로 新舊기술 함께 엮어라 

고부가 섬유시장 연 두 자리 성장... 기존 섬유산업 활용도 높여야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신원료 아라미드 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미국 듀폰과 2009년부터 아라미드 섬유 관련 소송을 하다 지난해 3800억원을 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신원료 아라미드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듀폰으로부터 기술 독립이 가능해졌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6배 강하고, 섭씨 500도까지 견디는 첨단 섬유로 방탄복과 헬멧·케이블 등에 쓰인다. 이번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신원료 아라미드는 기존 제품보다 강도는 강하면서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섬유의 색깔도 노란색이 아니라 흰색이어서 다양하게 염색·가공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중앙기술원의 김진일 그룹장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 기술로부터 독립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5년 뒤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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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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