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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 백신 위탁생산 넘어 자체 개발 나섰다 

 

안재용 대표 “내년 상반기 코로나 백신 출시… ‘게임 클로저’ 될 것”

▎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게임 체인저’가 아닌 ‘게임 클로저’가 되겠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월 23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코로나19 자체 백신을 내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주목받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자체 백신 개발에 나섰다.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백신 위탁생산을 넘어 자체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부터 위탁생산·유통 등 전 단계 라인업을 갖춘 국내 유일의 회사라는 강점 덕에 투자은행(IB) 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가치를 3조~5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NBP2001·GBP510)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으로, 올해 3분기부터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지만, 최대한 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후보 물질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대량생산 및 가격 면에서 모더나·화이자가 백신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더나나 화이자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은 값이 비싸 전 세계에 확대 접종할 수 없다”면서 “우리 백신은 효과성과 생산 경제성, 대량생산과 유통 편의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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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호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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