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고민 털어놓을 말벗을 두라 

 

황세희 중앙일보 전문기자 ·의사
당신은 속내를 언제라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사람이 있는가? 만일 이 질문에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인생을 5욕7정으로 설명했던 부처님 말씀을 빌리지 않더라도 누구나 속상한 일, 말못할 사연은 있게 마련. 이를 해소하는 방법도 혼자서 삭이는 사람,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는 사람, 주변 사람에게 하소연 하는 사람, 술로 달래는 사람, 만사를 뒤로 한 채 여행을 하는 사람 등등 다양하다.



자신이 선택한 해결책으로 마음속 고통이 줄어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일례로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택하는 음주만 하더라도 술 마시는 그 순간만 괴로움을 피할 수 있을 뿐이다. 특히 과음으로 이어진 경우라면 바로 다음날 나타나는 신체적 불편함에 후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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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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