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밤손님들, 비상구가 없다 

경비·보안장비 ‘첨단화’ 

이임광 기자
날로 발전하는 최첨단 경비 ·보안장비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웨이브 바리케이드를 넘는 돌파력과 안개 속을 꿰뚫는 시력, 그리고 홍체와 지문을 바꾸는 능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말이다

'천석꾼 천 가지 근심, 만석꾼 만 가지 근심.’ 돈이 많을수록 도둑 걱정도 크다. 아무리 문단속을 꼼꼼히 한다 해도 노리는 자를 당해낼 수 있으랴. 하지만, 요즘 나오는 첨단 경비보안 장비는 행여나 집이 털릴까 봐 안절부절 못하는 부자들의 근심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이른바 홈 시큐리티(집 경비보안) 장비의 발달은 거꾸로 밤손님들의 근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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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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