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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링,‘비장의 신약’에 사활 걸어 

Pills and Poker 

Robert Langreth 기자
셰링 플라우의 CEO 프레드 하산이 이번에는 머크와 힘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파키스탄 태생의 화학공학자 프레드 하산(Fred Hassan ·58)은 제약업계에서 빼어난 수완가로 통한다. 그는 1990년대 후반 경영난으로 허덕이던 파머시아(Pharmacia)를 재정비해 지난해 파이저(Pfizer)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600억 달러. 현재 셰링 플라우(Schering-Plough)의 CEO인 하산은 이르면 내년까지 셰링 플라우도 되살려 놓겠다고 장담했다.



셰링 플라우의 재건은 매우 힘든 일이다. 지난해 셰링 플라우의 매출은 18% 하락해 83억 달러로 주저앉았다. 적자는 9,200만 달러였다. 상황이 암담하기는 올해도 마찬가지다. 뉴저지주 케닐워스 소재 셰링 플라우는 2000년 이래 시장가치를 3분의 2나 잃었다. 하산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하나밖에 없다. 그러나 카드를 제대로 쓰려면 고집불통 머크(Merck)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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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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