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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 이 만드는 ‘꿈의 여객기’ 

7Digital7 

Joann Muller 기자
10여 년 전 보잉은 프랑스의 다소 시스템이 제작한 소프트웨어로 777기를 설계했다. 그런 다소가 신기술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보잉 7E7기 설계와 관련한 이번 프로젝트는 보잉과 다소 모두에 결정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990년대 초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은 디지털 기술로 설계한 보잉 777기를 선보였다. 업계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잉은 당시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다소 시스템(Dassault Systemes)이 개발한 3차원 모델링 툴을 이용했다. 보잉은 다소의 툴 덕에 컴퓨터로 항공기 설계를 시뮬레이션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모형 제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요즘은 컴퓨터설계(CAD)로 자동차에서부터 휴대전화 ·유리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생산한다. 다소의 CEO 베르나르 샤를레(Bernard Charles)는 ‘꿈의 여객기(Dreamliner)’로 명명된 보잉 7E7 제트기 생산과 함께 제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소의 최신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대규모 시험대가 될 것이다. 다소의 소프트웨어로 제품 설계뿐 아니라 생산 ·운영 ·유지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른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로 특정 제품에 대해 구상단계부터 폐기까지 제조업체 ·부품공급업체 ·고객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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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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